과학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은 다음 달 2일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생중계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발사 예정 약 1시간 전인 오전 6시 30분부터 방송을 시작해 카운트다운·발사 순간·1단 분리 등 주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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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는 반세기 넘게 이어진 공백을 끊는 역사적 비행이다. 4명의 우주비행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SLS(우주발사시스템)에 탑재된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약 10일간 달 근접 비행을 한뒤 지구로 귀환한다. 달 표면에 착륙하지는 않지만,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유지장치·통신·항법 시스템을 실전 검증한다.
이번 임무는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다. 2022년 무인 시험비행 아르테미스 1호가 오리온 우주선의 기본 성능을 검증했다면, 아르테미스 2호는 사람을 태운 채 모든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후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인류가 달 표면을 다시 밟게 된다.
아르테미스 2호는 애초 2024년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오리온 우주선의 열차폐막 결함 문제로 두 차례 이상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비행에는 최초의 흑인·여성·비미국인 달 비행 승무원이 동시에 탑승하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다양성과 국제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유튜브 중계 진행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강성주)이 맡는다. 항성은 미국 텍사스대 천문학 학사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천체물리학 박사 출신이다. 항성은 과학전문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을 운영하며 8권의 과학도서를 번역하고, 집필했다. EBS ‘취미는 과학’ 고정 MC도 맡아 복잡한 우주 과학을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항성은 “아르테미스 2호는 단순한 로켓 발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이 처음으로 깊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을 우리 세대가 목격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역사적인 장면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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