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가득한 욕실화는 일단 뜨거운 물에 담가 보세요…살림 난이도가 한 단계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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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가득한 욕실화는 일단 뜨거운 물에 담가 보세요…살림 난이도가 한 단계 낮아집니다

위키트리 2026-03-30 17:00:00 신고

3줄요약

매일 아침저녁으로 우리 발을 가장 먼저 맞이하지만, 정작 관리에는 소홀하기 쉬운 물건이 바로 욕실화다.

욕실화를 세척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습한 환경 탓에 어느덧 바닥면 구멍 사이사이 검게 자리 잡은 물때와 곰팡이를 발견하면 눈살이 찌푸려지기 마련이지만, 막상 솔을 들고 문지르자니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허리 아프게 쪼그려 앉아 솔질을 할 필요가 없다. 세척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알기만 하면 마치 새 신발을 신는 것 같은 뽀송뽀송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욕실화를 세척하는 모습 / 유튜브 '진짜꿀팁'
유튜브 '진짜꿀팁'에 따르면, 세척화를 깔끔하게 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때가 잔뜩 묻은 욕실화를 먼저 비닐봉지에 넣는다. 이후 과탄산소다 2/3컵을 넣은 후, 주방 세제를 살짝 넣는다.

이후 욕실화가 잠기도록 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이대로 10분 정도 물을 헹궈주면 끝이다. 이전보다 깨끗해진 욕실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욕실화를 세척하는 모습 / 유튜브 '진짜꿀팁'
하지만 세척 시 주의 사항도 있다. 특히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물의 온도다. 70도 이상의 고온이나 팔팔 끓는 물을 사용할 경우 신발이 수축하거나 뒤틀리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과탄산소다가 충분히 반응하면서도 소재를 보호할 수 있는 40~50도 사이의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과탄산소다 반응 시 발생하는 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욕실화를 세척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 과탄산소다가 없을 때는?

과탄산소다가 없는 경우에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지방산을 중화하여 기름때와 물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구연산은 알칼리성 오염물을 분해하고 살균하는 기능을 한다. 비닐봉지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구연산수를 추가하면 중화 반응으로 인해 보글보글한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욕실화 구멍 사이사이의 오염 물질을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다만 베이킹소다 단독 사용보다는 산성 성분인 식초나 구연산을 함께 사용해야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빠진 콜라와 치약을 활용할 수도 있다. 먹다 남은 콜라와 치약을 활용해 강력한 세척 도구를 만들어 보자. 콜라에 함유된 인산 성분은 물때와 금속의 녹을 녹여내는 산성 세제 역할을 하며, 치약 속의 연마제와 계면활성제는 미세한 틈새의 오염을 긁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와 치약을 1:1 비율로 섞어 만든 용액을 욕실화의 변색된 부위나 물때가 심한 곳에 바른 뒤 15분 정도 두었다가 닦아내면, 콜라의 산성 성분이 때를 불리고 치약이 광택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낸다.

욕실화를 세척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 일반 세제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곰팡이가 깊게 박혀 일반적인 천연 세제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락스 희석액이 대안이 된다. 찬물과 락스를 희석한 물에 욕실화를 한 시간 정도 담가두면 강력한 표백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락스는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고무 소재를 부식시킬 수 있으며, 원액이 닿을 경우 탈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찬물에 희석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금속 장식이 있는 욕실화의 경우 부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 욕실화를 효과적으로 건조하려면?

욕실화를 바닥에 평평하게 두면 바닥면 구멍과 스트랩 안쪽에 물이 고여 증발이 더뎌진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벽면에 비스듬히 세우거나 전용 걸이를 사용하는 '수직 건조'다. 다 마신 맥주병이나 페트병 두 개를 세워두고 그 위에 욕실화를 거꾸로 꽂아두면 신발 내부의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 건조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진다. 만약 바닥 공간이 부족하다면 S자 고리를 욕실 수건걸이에 걸고 욕실화 구멍을 끼워 공중에 매달아 두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살균을 위해 욕실화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베란다에 두곤 하지만 강한 자외선과 열기는 미세한 기포로 이루어진 소재를 수축시키고 딱딱하게 경화시켜 착화감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세척 후에는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해야 하며, 급하게 말려야 할 경우 드라이기의 '찬바람' 모드를 사용해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욕실화는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을 경우 발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세척법 중 거주 환경과 보유한 세제 종류에 맞춰 선택하여 관리한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항상 청결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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