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총회서 선출…당선 시 137년 만 첫 아시아인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제의원연맹(IPU)은 첫 아시아인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전상수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등 후보 5명을 공개했다.
30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IPU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전 차장 등 차기 사무총장 후보 5명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전 전 차장 외에도 디오니시아 테오도라 아브게리노폴리오우(그리스), 안다 필립(루마니아), 파투 디엥 티암(세네갈), 세실리아 비드그레언(스웨덴)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아브게리노폴리오우 후보는 4선 의원으로 그리스 총리 해양 특사를 맡았으며, 외교관 출신인 필립 후보는 현재 IPU 의회 및 대외관계국장을 맡고 있다.
티암 후보는 현직 유엔(UN) 나이로비 사무소 대호수지역 특사실 정치국장이며, 비드그레언 후보는 국회의원·IPU 부회장을 역임했다.
IPU은 다음 달 12일 집행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2인 이상을 추린다. 같은 달 1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152차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4년 임기의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전 전 차장이 당선될 경우 IPU가 1889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이 탄생한다.
전 전 차장은 1992년 제11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영사(입법관),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의사국장,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쳤으며 입법차장(차관급)으로 퇴임했다.
전 전 차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7월 IPU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IPU는 각국 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의회 간 국제기구로 현재 전 세계 183개국 의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준회원기구 15곳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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