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과 해경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동시에 순찰 활동을 벌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군과 공군 병력을 동원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혹은 파나타그 암초) 일대 영해와 영공,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준비 순찰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도 같은 날 황옌다오 영해와 주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25일 양국 군함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10m도 채 안 되는 거리까지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 직전 상황까지 갔습니다.
중국 측은 필리핀 군함이 의도적으로 항로를 변경해 자국 함정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지만, 필리핀군은 중국 군함의 위협적 기동이 원인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작: 임동근 송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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