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한 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본지에서는 건설사 및 관련 업계 주요 보도들을 묶어 정리한 'C(construction)-word'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30일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에 입찰 제안서 제출과 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완납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압구정동 일대 현대8차 및 한양3·4·6차 아파트 1340세대가 위치한 11만8859.6㎡ 부지를 최고 67층 9개동 166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종전 자산 추정액만 약 5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에 사업비 조달 관련 금리를 비롯한 이주비 등 금융 조건이 사업 추진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 및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7곳과 증권사 11곳을 포함 총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울러 영국 글로벌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프리미엄 설계를 제안했다.
DL이앤씨(375500)는 지난 28일 박상신 부회장이 경기 성남에 마련된 상대원2구역 사업설명회장을 찾아 조합원과 직접 소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상신 부회장 현장 방문은 조합원에게 사업 추진을 향한 진심과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부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조합 집행부와 협업하면서 사업을 단단하게 이끌었어야 하나, 그 역할을 완벽하게 다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사과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당사가 제시한 사업 조건은 신뢰를 회복하고, 상대원2구역을 지역 최고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굳건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누가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가장 빠르게 새 집에 입주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압도적 시공 능력과 책임감으로 여러분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 확고한 약속을 믿고 혼란과 의구심을 거둬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상대원2구역 조합에 △평당 682만원 확정 공사비 △2026년 6월 착공 미이행시 조합원당 3000만원 보상 △조합원 분담금 입주 1년 후 납부 △2000억 사업비 조달 △타사 손해배상 전액 책임 등을 새로운 사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DL이앤씨는 기존 시공사 지위 바탕으로 빠른 착공과 분양을 통해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며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박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 역시 사업 지체에 따른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한편, 사업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청과 함께 공릉동 일대 공릉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옛 KT 공릉빌딩 부지를 활용해 2개동 규모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2019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HDC아이파크부동산투자회사와 IPARK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와 협력하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00여세대 주거시설과 상업·업무·공공시설이 어우러진 콤팩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에 도시개발 노하우를 집약했다. 공릉역(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편의까지 고려한 입체적 복합개발 모델을 적용했다.
특히 단지 내 도입되는 실내형 광장이 이번 설계 핵심이다. 높은 층고와 넓은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는 이 광장은 기상 조건 관계없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공릉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31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금호건설(002990)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4공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인천 강화도와 계양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핵심 교통망 구축사업이다. 인천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김포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까지 이어지는 간선도로망으로 조성된다. 특히 수도권 서북부 주요 개발 거점을 연결하는 인프라인 만큼 신도시 교통 수요 분산 및 광역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 3조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 연장 29.9㎞ 왕복 4~6차로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32년 개통 목표로 전체 구간을 7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금호건설은 '4공구' 김포 마산동~양촌읍 누산리 구간(4.26㎞)을 맡아 공사를 수행한다. 해당 구간에는 교량 9개소와 양촌하이패스IC 1개소가 포함되며,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약 167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지분 85%를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하고, 일신건설 주식회사가 15% 지분으로 공동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두산건설(011160)이 지난 28일 열린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부산 동래구 '명장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연이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과 부산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정비사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두산건설은 올 1분기에만 서울 4개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서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부산 명장3구역 재건축사업까지 더해 1분기 정비사업 5건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3개동 2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1616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충정로1구역 수주를 통해 서울 도심권 정비사업 확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특히 충정로1구역과 맞닿은 마포로5-2구역과의 연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울 도심권 내 '위브 브랜드타운' 조성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명장3구역 재건축사업의 경우 부산 동래구 명장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4개동 49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16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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