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잉글랜드와의 격전을 앞두고 일본은 팀으로서의 협력을 앞세워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노린다.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A매치 5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슈팅 18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 등을 앞세운 스코틀랜드는 8개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에 그쳤다.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또한 경기 종료 후 일본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인정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그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쉽게 패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과거부터 계속해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일본이다.
자만심은 없다. 일본 '야후 재팬'은 30일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수비수 와타나베 츠요시의 각오를 전했다. 그는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잉글랜드가 브라질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다소 까다로워하는 스타일일 수 있지만, 이제는 이런 팀을 이겨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기에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이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혔다. 당연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40경기 4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타나베는 "케인은 곳곳에 나타나 경기를 만들고, 직접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팀으로서 그를 자유롭게 두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동료들과 협동해 막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다재다능함은 케인이 우위일지 몰라도, 슈팅력만큼은 우에다 아야세가 더 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케인 같은 선수의 슈팅을 혼자 막을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내가 가까운 포스트를 차단하면, 스즈키 자이온에게 먼 포스트를 맡기는 식의 분담 수비와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의식하지 않고, 평점심을 유지하겠다. 혼자서는 지킬 수 없기에 주변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체감 있게 승리를 쟁취하겠다"라고 했다.
와타나베는 J리그에서 활약한 후, 벨기에 무대를 거쳐 현재 황인범과 함께 페예노르트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언급한 우에다 또한 페예노르트에서 함께 있는 동료다. 비록 분데스리가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로 평가받는 에레디비시지만, 우에다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뽐냈다. 자이온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골키퍼다.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고 최근에 복귀했는데, 불안함이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완벽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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