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 9조원 첫 돌파…“핵심 인프라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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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 9조원 첫 돌파…“핵심 인프라 자리매김”

경기일보 2026-03-30 16:2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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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경기일보DB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이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관련 기반시설인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국내 클라우드 부문 전체 매출액은 2024년 기준 9조2천609억원으로 전년(7조4천억 원)과 견줘 25.2%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성장률인 23.2%를 웃도는 수치다.

 

서비스 유형별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MSP) 부문 매출액이 같은 기간 31.4% 오르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서비스형 인프라(IaaS) 24.4%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24.2% ▲서비스형 플랫폼(PaaS) 22.0%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기간 클라우드 기업 수는 총 2천712개로 13.5% 늘어났다. 특히 SaaS 기업은 15.3% 늘어난 1천894개로, 클라우드 기업의 69.8%를 차지했다. IaaS 기업은 457개로 4.8% 증가했다.

 

CMS 기업은 전년보다 47.9% 급증한 139개를 기록했다. 증가분의 대부분인 77.8%가 30명 이상 기업에서 발생해 산업의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체 클라우드 인력은 전년 대비 8.4% 늘어난 3만3천217명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클라우드 개발자가 3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운영(19.7%), 기획·영업·지원(17.1%), 아키텍트(15.6%), 보안(14.1%) 순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등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AI 전환(AX) 원스톱 바우처 등 클라우드 수요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액이 9조원을 넘어서며 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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