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가 개성 강한 캐릭터와 닮은꼴 퍼레이드로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심곡 파출소’와 ‘10억 버튼’ 코너가 연달아 전파를 타며 다채로운 개그를 선보였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로봇 경찰 ‘휴먼이’로 분한 강명선이 노트북 업무에 투입됐다. 서툰 타이핑으로 웃음을 자아내던 그는 사춘기 아들 상황극에 돌입, 송필근의 잔소리에 “알아서 할게. 내 방에서 나가”라는 AI식 반응으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냉동인간 커플’ 황은비와 어영진은 1990년대에서 2005년으로 넘어온 설정으로 변신했다. 황은비는 당시 유행어를 쏟아냈고, 어영진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등장해 DMB 시청까지 재현하며 시대 풍경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예능 ‘당연하지’를 패러디해 웃음을 더했다.
지난주 편집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시.팔이’ 한수찬은 유치장 콘셉트로 등장해 “편집이 웬 말이냐”라는 메시지로 침묵 시위를 이어가며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0억 버튼’에서는 이정수가 극한 선택의 상황에 놓였다. 첫 라운드에서 단순해 보였던 ‘종이 찢기’ 미션은 반려견 ‘복순이’를 찾는 전단지로 밝혀지며 반전을 안겼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임산부 손민경과 할아버지 이세진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손민경은 ‘곽튜브’, ‘빠니보틀’ 닮은꼴을 호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고, 이세진은 손자 연봉을 제안하며 맞섰다. 결국 ‘페이커’ 닮은꼴까지 등장하며 코너는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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