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병수 김포시장을 향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 ‘착공계획 무산 시 불출마’ 약속을 무겁게 책임지고,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즉각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동안 50만 김포 시민 앞에서 ‘임기 내 5호선 착공계획을 잡지 못하면 차기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해 왔다”면서 “정치적 생명을 건 이 무거운 약속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볼모로 한 배수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5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김병수 시장은 돌연 이 약속을 뭉갠 채 자신의 치적 알리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본인의 입으로 여러 차례 공언했던 만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착공계획 확정’은 행정절차상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면서 예타 통과는 긴 사업 과정의 첫 단추를 끼운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 첫삽을 뜨기 위한 ‘착공계획’이 확정되기까지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가지를 교묘하게 동일시하며 자신의 성과로 포장하는 건 명백한 시민 호도이자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언어는 천금같이 무거워야 한다. 불리할 때는 시민 앞에서 호기롭게 불출마를 외치고, 이제 와서 예타 통과를 면죄부 삼아 슬그머니 말을 바꾸려는 얄팍한 행태는 김포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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