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한달간 이란 탄도미사일 제조시설 4곳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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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한달간 이란 탄도미사일 제조시설 4곳 타격"

연합뉴스 2026-03-30 15:5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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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위성사진 분석…발사기지 29곳도 타격

전문가 "탄도미사일 능력 타격 있지만 완전 파괴는 아냐"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 미사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개시한 지 4주 만에 이란의 주요 탄도미사일 제조시설 4곳이 타격을 입었다고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가 전문가 4명에게 의뢰해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란 내 탄도미사일 연료 생산시설인 코지르·파르친·하키미예·샤흐루드 군사단지가 이번 공습 이후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시설 4곳은 미사일 연료로 쓰이는 고체 및 액체 추진제를 생산하는 곳으로, 추진제 생산시설이 파괴되면 탄도미사일 생산도 사실상 멈춰 서게 된다.

특히 이번 피해 규모는 지난해 6월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때나 2024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당시보다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시설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란의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 생산능력이 거의 완전히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WP에 밝혔다.

전문가들은 또 최소 29개 미사일 발사 기지가 공습을 받아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이 심각하게 약화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전체 발사 기지 수가 약 30개 정도로 추산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현존 기지 전역이 타격을 입은 셈이다.

특히 지하 미사일 저장고로 연결되는 터널 진입로가 집중 포격을 받으면서 내부 보관 중인 미사일에 대한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과거 이스라엘 등의 공격 이후에도 미사일 프로그램 재건에 성공했고, 파괴된 제조설비를 보충할 수 있는 해외 공급망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이란은 기존 미사일 발사 기지 외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함께 운용 중이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정확한 보유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군사정보기업 제인스 소속 분석가인 제레미 비니는 "이러한 기지들을 영구적으로 파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이론적으로는 무력화가 가능하지만, 이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지를 파내고 보수할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톰 카라코 연구위원 역시 "이란은 여전히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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