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부족할 경우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밝혔다.
지난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식사이트의 설명자료를 통해 기초지방정부별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고량이 충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계속되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악의 경우 일반 봉투 사용 허용 등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김 장관은 또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없을 것”이라며 “봉투 가격은 지방정부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공장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종량제 봉투 제조업체에 원료가 1개월 치만 남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봉투를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 현재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후부 조사 결과 기초지자체의 54%는 6개월치 종량제 봉투를 가지고 있고 재활용 업체 역시 종량제 봉투 18억 3천매를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PE)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재기만 하지 않으면 종량제 봉투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실 일은 절대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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