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노동경제 5단체, 17개월 54차례 1600시간 사회적 대화 결과보고…우원식 "제도화해야 누가 의장 되든 지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회·노동경제 5단체, 17개월 54차례 1600시간 사회적 대화 결과보고…우원식 "제도화해야 누가 의장 되든 지속"

폴리뉴스 2026-03-30 15:23:08 신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참석한 노동경제 5단체 대표 및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국회와 노동·경제 5단체가 30일 17개월간 54차례, 총 1600여 시간에 걸친 사회적 대화의 결과를 공식 보고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생태계 변화 대응과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의 사회보험 및 사회안전망 확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으며, 양대 노총과 경제단체가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에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부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보고' 행사에서 경제 3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와 노동 2단체(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표자들과 함께 그간의 논의 경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오기웅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대화의 제도화를 위한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으며, 오늘의 결과보고가 마무리가 아닌 더 깊은 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우원식 "비상계엄·탄핵·조기대선 격변 속에서도 논의 중단되지 않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재작년 6월 국회의장이 된 뒤 7월부터 각 단체를 찾아다니면서 국회발 사회적 대화를 함께 해나갑시다. 사회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머리 맞대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민의의 전당에서 다 수렴해서 우리 사회가 가진 갈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가 봅시다 하고 제안을 드렸고 벌써 2년이 거의 다 돼간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대외적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국회와 경제·노동 5단체 대표가 함께 모여서 국회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운영협의체와 의제별 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분들의 노고와 노력, 5개 단체 회장님들·위원장님들이 단단하게 뒷받침해줘서 오늘 이 자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런 자리가 의미가 있는 것은 사회경제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고민·논의해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약속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그 토대로 정부도 나서고, 이럴 때 진정한 사회적 대화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사회경제 여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단체·노동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은 참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도약하는 데 있어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느냐를 보면, 힘으로 총과 칼로 제압하는 방식도 있었을 것이고, 국회에서 논의를 통해 하는 방식도 있고, 정부가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서 하는 방식도 있을 텐데 논의의 탄탄함이나 사회적 갈등 해법을 근본적으로 끌어낸 건 국회라는 민의의 전당에서 자발적으로 논의하고 모두가 동의할 때 사회적 합의로 이끌어가는 경험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첫째로 중단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온 노력, 그 과정 자체가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모든 대화가 잘 풀리지 않거나 난관에 부딪히는 순간이 많았고 그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처한 복합위기 자체가 현실에 대해 다른 문제의식과 우선순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논의하는 과정 중 비상계엄, 탄핵, 조기대선이라는 정치적 격변이 있었지만 논의가 중단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끈질기게 유지한 문제의식이 해법을 결국 찾아내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단한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이해와 존중 속에 의제를 설정하고, 그 의제를 세부적인 과제로 구체화하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체가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대응해야 할 현실, 바꿔야 할 현실에 대한 서로의 문제의식을 맞춰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AI 시대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프리랜서 사회적 보호라는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와 과제를 공동 정립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둘째로, 지금까지의 노력이 현실 변화로 이어지려면 필요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면서 그 과정을 정책과 입법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국회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해야 정책 설계와 입법 논의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도전 과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임기가 꼭 두 달 남았지만 이후 사회적 대화는 다음 의장이 이끌어가게 될 텐데, 지금까지 큰 논의를 하고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했다면 다음 의장은 이걸 받아서 우리 사회에 정말 큰 갈등인 저출산·고령화·기후위기·지역균형발전 이런 문제들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논의하는 장이 어딘가에서 필요한데 그 장을 다음 의장이 이끌어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끝나면 안 되고 제도화해서 누가 의장이 되든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사회적 대화 플랫폼 안착 위해 법적 근거 필요…운영위서 꼼꼼히 살필 것"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 이후 인내와 숙의의 과정을 거쳐 오늘 소중한 결실을 보고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화가 그저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생산적 협치 모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사회 주요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 통로를 넓혀나가는 것이 복합위기를 돌파할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과보고에 고민들이 담겨 있다"며 "AI 산업생태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특수고용자·프리랜서 사회보험 확대까지 미래를 위한 치열한 논의의 흔적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국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이 상시적 소통 창구로 안착하기 위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 현재 운영위에서 심사 중인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상생의 의지가 대한민국 협치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언석 "AI 산업 변화 대응 등 더 깊은 논의 필요한 과제 여전…면밀히 살피고 노력할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보고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무엇보다 쉽지 않은 논의였을 텐데 긴 시간 이어오면서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주신 전문가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사회는 산업 전환, 노동시장 변화, 인구 재편, 지역 격차 심화라는 복합적 과제에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노동계·경영계·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쟁점을 조정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국회 사회적 대화는 나름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발표되는 결과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편으로는 AI 산업 변화 대응과 같이 앞으로 더 깊은 논의와 더 큰 지혜를 모아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입법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좀 더 면밀히 살피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밥솥을 더 키워서 더 많은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 모아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실무진 얘기를 들어보니 국회의장과 3개 경제단체, 2개 노동단체가 17개월 동안 54차례 회의를 했고 시간은 1600시간 정도 된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면서도 작은 합의를 하나씩 쌓아왔다는 점에서 사회적 대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쉽지 않고, 더 걸리더라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타이틀이 결과보고 및 선언식인데 사인만 하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었으면 한다"며 "새로운 의제를 정하고 한 단계 더 깊은 대화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AI는 눈 깜짝할 새 기업 생사를 좌우할 정도의 속도로 일상에 들어와 있다"며 "요즘 AI가 바꿔나갈 지형이 무엇인지 예상하고 획일적인 규제들을 유연하게 바꿔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 혁신 의제에 대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노동자 문제도 마침표를 찍을 일이 아니라 시장 이해관계자가 납득할 솔루션을 계속 찾아야 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밥솥을 키우는 성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밥솥을 더 키워서 더 많은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사노위가 10개 의제를 놓고 사회적 대화에 나선다고 들었다"며 "대추나무에 열매가 열리듯이 올가을 대화의 장을 통해 아름다운 결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AI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위한 근로시간 재고 문제 논의···경쟁력 강화 위한 밑거름 될 것"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해 10월 15일 국회와 노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하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그리고 노사는 AI 중심 산업경쟁력 강화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프리랜서 사회보험 및 사회안전망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오늘 그동안 노사 간 논의를 거쳐 국회 사회적 대화의 첫 결과물을 보고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AI·로봇이 빠르게 발전하고 기존 산업과 융합되면서 생산성 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디지털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노사가 AI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술 변화에 따른 직무 변화 대응, AI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시간 재고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이는 향후 AI 기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아울러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플랫폼 종사자 등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논의 결과가 산업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국회 사회적 대화가 앞으로도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기웅 "양대 노총·경제단체 26년 만에 모두 참여…모든 주체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오기웅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은 "완벽한 결말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 부회장은 "신기술과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노동환경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노사가 인식을 함께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먼저 AI 확산에 따라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그 논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로 플랫폼 노동자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도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기업도 스마트공장을 넘어 AI 공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실질적으로 중소기업까지 AI 기술 도입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진 게 사실"이라며 "다만 중국이 최근에 AI 기술을 굉장히 많이 발전시키고 실제 현장에 많이 적용한다는 얘기를 들을 때 중소기업은 많은 위기감을 갖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 신속한 논의가 더 이뤄지면서 타이밍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오 부회장은 "양대 노총과 경제단체가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에 모두 참여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모든 주체가 사회적 대화 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 자리에 다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는 단기간에 결론 내기 힘든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긴 호흡을 갖고 열린 대화를 하다 보면 언젠가 상호 신뢰 속에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낼 것으로 믿는다"며 "국회 사회적 대화의 틀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 노동 존중과 경제 성장의 마중물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경수 "제도적 기반 담보해야···국회에서 사회적 대화 입법 서둘러주시길 당부"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중위기는 어느 일방의 결정과 추진으로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도, 좋은 결과를 내기도 어렵다"며 "그런 고민 속에서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화가 이뤄졌고, 의제에 대한 치열한 숙의와 진지한 고민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더 깊은 고민과 토론 속에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담보해야 한다.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 입법을 서둘러주시길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나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많은 곡절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단체가 대표하는 영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더욱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화 참여 주체로서 민노총이 미진함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서로의 조건에 대해 세심한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오늘 보고회가 사회적 대화의 마무리가 아니라 관련법의 신속한 통과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더욱 깊이 있고 진지한 숙의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민노총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명 "중요한 것은 이런 논의가 실질적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3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결과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우리 노사 단체 대표들은 지난 2025년 10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대화의 노력을 다짐하며 국회 사회적 대화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그리고 지난 1년간 우리는 AI 중심 산업생태계 변화와 플랫폼 노동자 사회적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 과정에서 산업 전환이 가져오는 노동시장 문제에 대해 노사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 변화에 따른 사회안전망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한노총은 이런 논의 결과를 존중하고 앞으로 이어질 제도 개선 과정에서도 그 합의를 충실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회적 대화는 복합위기와 국가적 난제 앞에서 경제사회 주체들이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런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가 정치적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구조가 아니라 노사 중심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한노총은 그간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온 주체로서 책임과 진정성을 갖고 대화와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