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베컴이 캐릭 감독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베컴은 캐릭 감독이 지난 10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안정감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불안정한 경기력과 가라앉은 팀 분위기로 부진했던 맨유. 지난 1월 캐릭 감독이 임시 감독 자리에 앉으며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가깝다.
지표로 봐도 아모림 감독 때와 확연한 차이점이 드러난다. 아모림 감독은 아모림은 이번 시즌 8승 7무 6패를 기록하며 단 승점 31점을 얻었다. 캐릭 감독은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3점의 승점을 챙겼다.
베컴도 칭찬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지난 몇 달이 지난 10년보다 훨씬 편안했다. 그동안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캐릭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다. 그가 구단에 가져온 특유의 차분함이 있다. 그는 맨유를 잘 알고, 선수들을 알며, 맨유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해야만 하는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도자로서의 캐릭 감독을 항상 좋아해 왔다. 그를 보면 차분함이 느껴진다. 터치라인 옆에 서 있는 그의 모습에는 일종의 우아함이 있다. 골 세리머니를 할 때나, 화를 낼 때나 변함없는 그만의 품격이 느껴진다. 감독에게 이런 요소는 정말 중요하다. 그가 팀을 하나로 묶어 세운 방식은 정말 대단했다. 맨유 팬으로서, 그 모습이야말로 우리에게 딱 필요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컴은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약 10년 간 활약한 레전드다. 통산 394경기에 출전해 85골 1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AC 밀란 등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다. 현재는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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