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사회복지사의 날인 30일 시민단체들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을 맞아 사회복지 노동자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노조사회복지지부 등 47개 단체가 소속된 빈곤사회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회복지사의 날이 제정된 지 15년이 흘렀지만 사회복지 노동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제도와 인력, 낮은 임금,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는 현장에서 '버틸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연대는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시작된 지금 사회복지 노동자의 처우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권리와 더 긴밀히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통합돌봄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비스를 연결·관리하는 사회복지 노동자의 역할"이라며 "이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면 시민들은 제도의 효과를 전혀 체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노동자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없이 현실을 방치한다면 가족에게 간병을 부담시키거나 시설에 가야 했던 현실은 변하지 않은 채 '이름만 통합돌봄'이 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돌봄 요청에 대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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