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혜택의 정교한 결합…'업턴' 전략 통한 우리은행 새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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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혜택의 정교한 결합…'업턴' 전략 통한 우리은행 새 광고

AP신문 2026-03-30 14:56:26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 평가 기간: 2026년 3월 20일~2026년 3월 27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이 '세상에 업턴 혜택의 기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이 '세상에 업턴 혜택의 기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10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우리은행이 지난 2월 27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우리은행과 삼성월렛이 협업한 신규 상품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적금'의 혜택을 피겨 스케이팅 콘셉트에 담아 소개합니다.

장원영이 리포터로, 백현진이 코치로 등장하는 가운데 이수지와 김원훈이 피겨 선수로 호흡을 맞추며 금리를 올리는 '업(Up)' 기술과 포인트를 돌려받는 '턴(Turn)' 기술을 유머러스하게 선보입니다. 

선수들의 고난도 회전수와 점수를 연 최고 7.5% 적금 금리, 최대 11% 포인트 혜택 수치와 직관적으로 연결해 상품의 핵심 소구점을 강조하고, 두 브랜드의 만남을 '세상에 업턴(없던) 혜택의 기술'이란 메시지로 풀어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혜택을 '뇌절'로 들어 올린 피겨의 묘미

국나경: 할 말은 많았지만 남는 건 없었다

김석용: 과장도, 유머도, 정보도 딱 적절한 수위조절

이형진: 재미있고 용감한 시도

전혜연: 주목도, 체류 시간, 메시지 전달 다 잡았네

홍산: 쿨한 모델 사용

AI 제미나이: 모델의 캐릭터에 매몰되어 상품의 본질적 혜택이 가려졌다

AI 클로드: 혜택의 구조를 몸으로 설명한 금융 광고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우리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창의성과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가장 높은 6.7점을 주며 이질적인 모델들을 조화시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가 6.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6점을 받았고, 시각 부문은 5.5점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은 6.2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거두며,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깨고 재치 있게 금융 상품을 소구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적절한 모델 활용과 연출의 조화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장원영의 세련된 이미지로 초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코미디언들의 역동적인 피겨 연기란 의외성을 더해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각인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장원영이 피겨 스케이팅 경기의 리포터 역할을 맡았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장원영이 피겨 스케이팅 경기의 리포터 역할을 맡았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처음 이 크리에이티브가 나왔을 때 장원영이 앞 부분에 잠깐 출연한단 사실로 바이럴이 됐다. 그리고 두 코미디언이 피겨 스케이팅 기술을 재미있게 해석해 상품의 혜택을 전달한다. 이들이 보여주는 기술에 두 코미디언이 기존에 쌓아오던 캐릭터성이 잘 묻어나있어 억지스럽거나 지루하지 않고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최근 광고들에서 우리가 어떤 모델을 썼다는 것에 치중하여 그 본질을 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광고에서는 모델 사용에 있어 쿨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 좋게 다가온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1)

초반에 장원영으로 시선을 끌고, 곧이어 의외의 인물들이 빙판 위에 등장하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진지한 태도로 밀어붙이는 웃음이 이어지며, 금융광고의 익숙한 틀을 자연스럽게 비튼다.

기존의 안정성과 신뢰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강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통해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전략도 유효하다. 특히 USP인 금리 정보가 서사와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반복·내재화된다는 점에서 전달력 역시 확보했다. 결국 주목도, 체류 시간, 메시지 전달이란 세 가지 지표를 균형 있게 성취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8.0)

'업(Up)'과 '턴(Turn)'이란 금융 혜택의 구조를 피겨 스케이팅의 동작 언어로 치환한 아이디어는 단순하되 실행이 구체적이다. 이수지·김원훈의 예능 코드와 백현진의 존재감이 유머의 밀도를 균형 있게 조율하며, 모델 조합이 광고의 톤앤매너를 결정한다. 금리 정보를 심판 점수와 연동하는 시각적 구성은 금융 메시지를 압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7.1)

유머와 정보 전달의 균형

또한 평론가들은 금융 광고 특유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유머를 활용하면서도, '업턴'이란 키워드와 금리 혜택 등의 핵심 정보를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전달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빙판 위에서 이수지가 김원훈을 머리로 들어올리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빙판 위에서 이수지가 김원훈을 머리로 들어올리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금융권 특유의 안일한 신뢰 강조를 탈피하고, 피겨 스케이팅이란 극단적 유머 코드를 통해 '업턴(Up-turn)' 혜택의 본질을 정교하게 형상화했다. 특히 장원영의 정적인 세련미와 코미디언들의 동적인 연출을 대조시킨 점은, 단순히 모델 인지도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밀착시킨 선택으로 보인다.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유머 소구가 금리 상승이란 실질적 가치와 만나 괴리 없이 안착했다. 지루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즐거운 콘텐츠로 승화시키며, 소비자의 시각적 쾌락과 정보 전달 사이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잡아냈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6.6)

과장된 유머 광고의 적절한 수위조절이 인상적이다. 근래 화제성이 높은 모델을 기용하고, 동계올림픽의 잔상이 사라지기 전에 피겨스케이딩을 시기적절하게 패러디했다. 남녀 선수의 역할을 바꾸는 설정과 두 개그맨의 연기가 눈길을 끌고, 과장된 표현을 부담 없이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게 한다. 또한 '금리를 업, 포인트로 턴', '세상에 없던(업턴)' 등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 기억에 오래 남을 요소로 남기는 워드 플레이도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고객이 거부감 없이 웃으면서 과장을 재미로, 메시지를 정보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결국, 금융 브랜드의 콜라보를 통한 단기적 상품서비스 메시지를 명확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도,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는 적절한 수위를 잘 조절했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4)

인기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의 주요 등장인물을 활용해 금융상품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과장된 피겨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이수지와 김원훈의 능청스런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높은 금리와 포인트 환급이란 상품 특징을 '세상에 업턴'으로 표현한 카피도 재미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3)

과한 정보량으로 메시지 집중도 저하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정보량과 긴 러닝타임으로 메시지가 분산되면서, 광고의 핵심인 '업턴' 혜택의 실체가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단 의견도 많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키스앤크라이존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0]  키스앤크라이존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사진 우리은행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업턴 혜택'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금융 상품의 이점을 강조한다.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각기 다른 상황에서 혜택을 보여주며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삼성월렛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부각하려 했으나 메시지가 다소 복합적으로 구성되면서 핵심 혜택이 직관적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여러 요소를 동시에 전달하려다 보니,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포인트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혜택은 많지만, 기억에 남는 하나의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6)

여러 모델을 기용해 금융 상품의 혜택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려 했으나, 정보량이 지나치게 많아 핵심인 '업턴' 혜택의 실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삼성월렛과 결합이란 전략적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과도한 연출을 가미한 점은 오히려 피로감을 유발한다. 금융 광고 특유의 신뢰감보단 모델 개개인의 캐릭터성에 의존한 경향이 짙어 브랜드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통합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한 톤앤매너 설정이 정교하지 못하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6.1)

이형진 평론가는 "아쉬운 연출 완성도와 긴 호흡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산스러운 인상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클로드 또한 "1분 26초의 런닝타임이 디지털 환경에서 몰입을 유지할 수 있을진 검토 여지가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우리은행

 ▷ 모델 : 김원훈 이수지 백현진 장원영

 ▷ 대행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 ECD : 임성용

 ▷ CD : 문유리 임성용

 ▷ AE : 이연호 김태진 김희진 권혁준 권재윤 하종주

 ▷ CW : 신진환 장수련

 ▷ 아트디렉터 : 송연지

 ▷ 제작사 : MDR Creative

 ▷ 감독 : 봉진

 ▷ 조감독 : 신하은 손한미 이지원

 ▷ Executive PD : 이승근

 ▷ PD : 김홍수

 ▷ LINE PD : 하승은 

 ▷ 촬영감독 : 장준영

 ▷ 조명감독 : 노희봉

 ▷ 아트디렉터(미술) : 지형우

 ▷ 모델 캐스팅 : 무이엔터테인먼트

 ▷ 편집 : 김희재 리드믹

 ▷ 2D/합성 : 유상호 선주형 최기석 자이언트스텝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해머

 ▷ 오디오PD :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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