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고명준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고명준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 이의리의 2구 147km/h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김성욱의 좌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고, 조형우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3회말 무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고명준은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황동하의 4구 133km 슬라이더를 노려 왼쪽 폴대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고명준의 시즌 1호 홈런.
고명준은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말 1사에서 황동하의 4구 141km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고명준은 이 홈런으로 올해 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고명준은 4안타 경기까지 바라봤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3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고명준은 "연습할 때 코치님이 타이밍이 늦더라도 (방망이의) 헤드 부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늦으면 경기할 때는 뒤에서 맞아도 넘어갈 건 다 넘어간다고 하셨는데, 연습했던 게 오늘(29일) 나왔다"며 "연습했던 게 경기에서 나오니까 더 재밌는 것 같다. 그래도 계속 꾸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번째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담장을) 넘길 것 같았는데, 파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좀 애매했다. 구종을 노리진 않았고, 직구에 초점을 맞추되 상대가 슬라이더나 커브를 구사하니까 변화구 궤적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고명준은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고명준의 존재감이 빛났다. 고명준은 11경기 37타수 11안타 타율 0.297, 6홈런, 10타점, 출루율 0.282, 장타율 0.784를 올리며 허인서(한화 이글스·5개)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왕에 등극했다.
고명준은 "페이스가 너무 빨리 올라온 것에 대해 걱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들어가니까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며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결과는 144경기가 끝나야 나오는 것이니까 그냥 매 경기 팀이 이기는 데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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