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유제품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 핵심은 원유 생산부터 유제품 제조·유통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유가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내 유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를 대상 기업으로 선정, 2029년까지 총 12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올해는 29억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실증 거점으로 활용하고, 노후 설비 개선과 데이터 수집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이후 낙농가와 연계해 원유 생산·제조공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향후 AI 기반 생산 제어, 수요 예측, 로봇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간다.
최근 유제품 소비가 우유 중심에서 치즈·발효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량 다품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제조공정과 정밀한 품질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유가공장은 시설 노후화와 생산설비 한계로 효율적인 원유 처리와 고부가 제품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AI 기반 기술 도입을 통해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과 폐기물 감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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