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기후 변화로 늘어난 고사목에 대응하기 위해 우기 전 하천 정비와 가로수 정밀 점검을 실시하며 여름철 수해 위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수목관리와 하천 정비, 임목폐기물 재활용을 연계한 사전 관리 체계 강화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사목 증가로 인한 낙목 사고와 하천 막힘 등 여름철 수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시는 공원·녹지·가로수 전반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해 고사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주요 관리 내용은 ▲토양개량 ▲적기 관수 ▲나무의사 처방 기반 영양제 수간주사 ▲비료 포설 등 맞춤형 관리다. 또한 가로수 결손 구간에는 보식사업을 추진해 녹지의 연속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우기 전 하천 정화활동과 준설사업을 병행해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수해 피해가 컸던 봉선사천과 왕숙천 구간은 3월부터 고사목 및 지장수목을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그 외 하천도 현장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며 우기 전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원관리과와 임목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간 맺은 무상처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원·녹지·가로수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사목과 가지 등 임목부산물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재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사목 증가에 따른 안전·수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발생한 고사목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안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 협약 이후, 약 720톤의 임목폐기물을 무상처리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억3천만원의 폐기물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또한 3톤의 우드칩을 지원받아 수목관리와 폐기물 자원화를 연계한 순환형 녹지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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