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쟁사보다 성과급 더 주겠다". 노조, "반드시 OPI 상한 폐지해야" 첨예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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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쟁사보다 성과급 더 주겠다". 노조, "반드시 OPI 상한 폐지해야" 첨예 대립

M투데이 2026-03-30 13:4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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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노조에 특별 포상 등 경쟁사와 동등 준 이상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OPI (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만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맞서 결국 교섭이 또 다시 중단됐다.
삼성전자가 노조에 특별 포상 등 경쟁사와 동등 준 이상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OPI (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만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맞서 결국 교섭이 또 다시 중단됐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노조에 특별 포상 등 경쟁사와 동등 준 이상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OPI (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만드시 폐기해야 한다며 맞서 결국 교섭이 또 다시 중단됐다.

삼성노조는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내달 23일 집회에 이어 5월 총파업 준비에 들어가는 등 회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공지에서 “회사는 26일부터 노조와 집중 교섭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조측에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가 되면 경쟁사 기준보다 성과급 재원을 더 사용해서라도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에게 경쟁사 대비 동등 수준 이상의 성과급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특별 포상’을 제안했다.

또, 향후 올해와 같은 수준의 경영성과 달성하면 특별 포상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유관 조직은 해당 지급률의 70%를 적용하고, LSI시스템 및 파운드리 사업부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50%에 더해 최대 75%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임금 협상에서는 경쟁사 보상 수준 등을 감안한 특별 포상을 우선 적용하고 OPI 제도 개선은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가로 논의하자”고 했으나, 노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기본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 등 6.2% 임금 인상안 제시와 함께 무주택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주택대부 제도 도입, 자녀 출산 경조금 상향, CL별 샐러리캡 인상 등 복지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DS부문 영업이익 규모가 경쟁사와 유사한 상황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면 인원 규모 차이로 메모리사업부 성과급 지급률이 경쟁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를 전제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OPI에 연봉 50% 상한을 두고 있는 구조를 없애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OPI제도화를 전제로 잠정합의를 도출하려 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회사측의 불성실 교섭을 이유로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원회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초기업노조는 공지를 통해 공동투쟁본부가 4월 23일 집회에 이어 5월 총파업 준비에 들어간다면서 5월 파업에는 DS 부문 사업부, 팀별 연차 혹은 쟁의 근태 참여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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