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급 결제 동향 분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해 실물 카드 결제가 줄어든 대신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카드 결제가 7%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전업카드사 등·국내 가맹점) 하루 이용액은 3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실물카드가 아닌 모바일 기기 등(모바일·PC·전화자동응답·생체인식)을 통한 결제(1조7천억원)가 7.3% 급증했다.
이 결제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반대로 실물카드 결제(1조4천억원)는 0.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이 전체 카드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52.4%에서 지난해 54.3%로 커졌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카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지급' 서비스의 비중(51.9%) 역시 전년(51.1%)보다 확대됐다. 간편지급은 앞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뒤 지문·얼굴 등 생체정보, 비밀번호를 비롯한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과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천829만건, 90조1천억원으로 각 10.9%,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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