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생활물자 수급 불안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종량제 봉투 공급 부족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장관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종량제 봉투는 충분히 확보돼 있으며 가격 인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결정되는 만큼 생산 공장에서 임의로 인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지자체와 생산 공장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의 지자체가 최소 6개월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재생원료 사용 여력도 충분해 1년 이상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추가 대응책도 마련했다. 김 장관은 “최악의 경우 일반봉투 사용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해 놓았다”며 “국민들이 쓰레기를 쌓아둘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치구별 종량제 봉투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270만 장으로, 최근 3년 평균(55만 장) 대비 약 4.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생활물자 확보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과도한 사재기보다는 안정적인 소비를 당부하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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