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62.2%…경제 변수 악화에 ‘횡보’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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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62.2%…경제 변수 악화에 ‘횡보’ [리얼미터]

투데이신문 2026-03-30 11:1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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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리얼미터]
[이미지 출처=리얼미터]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제 불안 요인이 반영되며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62.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5.6%다.

이 대통령은 3월 2주차(60.3%), 3주차(62.2%)에 이어 3주째 견고한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제 변수 악화 영향으로 지지율 상승이 제한됐다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정부는 유류세 인하, 25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전기요금 동결 등 민생 대책을 내놨지만, 환율 1510원 돌파와 코스피 5300선 붕괴 등 경제 지표가 악화됐다”며  “긍정적 대책 효과와 부정적 경제 충격이 상쇄되며 지지율은 횡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광주·전라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인천·경기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상승했고, 20대와 30대, 60대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3.4%포인트 하락한 33.8%, 부정평가 60.5%로 집계됐다.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주 만에 하락했지만 51.1%(1.9%포인트↓)로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주 만에 반등하며 30.6%(2.5%포인트↑)로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24.9%포인트에서 20.5%포인트로 좁혀졌으나, 8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2.7%, 조국혁신당은 1.6%, 진보당은 1.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0.2%로 소폭 증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환율 급등, 물가 부담, 증시 급락 등 대외 경제 변수로 인해 경제 불안 심리가 확산됐고, 이로 인해 집권 여당에 대한 책임론과 조정 심리가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극심한 공천 내홍에도 불구하고 최근 누적된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등 효과가 일부 나타났다”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여당 견제 심리가 겹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총 4만9145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3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총 2만5637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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