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팬들은 반대하는데? “상당한 보너스 준비 완료”…토트넘, ‘사령탑 1순위 후보’로 데 제르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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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반대하는데? “상당한 보너스 준비 완료”…토트넘, ‘사령탑 1순위 후보’로 데 제르비 지목

인터풋볼 2026-03-30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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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찍었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대체할 1순위로 데 제르비 감독을 지목했다. 그가 부임할 경우 상당한 잔류 보너스를 제공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나가고,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다. 강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결단을 내렸다.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로 이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앞으로 며칠 안에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바라봤다.

여러 사령탑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데 제르비 감독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지도력을 자랑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2022-23시즌엔 브라이튼을 프리미어리그 6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차지했다.

‘골닷컴’은 “토트넘 수뇌부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할 경우 상당한 잔류 보너스와 계약금을 지급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팬심이다. 일부 토트넘 팬들이 데 제르비 감독을 원하지 않는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 시절 그린우드를 옹호했기 때문.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강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기소가 취하됐으나 맨유를 떠나 헤타페를 거쳐 현재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 서포터 ‘Proud Lilywhites’는 “우리는 데 제르비가 토트넘 감독직과 연결됐다는 보도를 봤다”라며 “우리는 토트넘을 깊이 사랑한다. 단순히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뿐만 아니라 토트넘이 외부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골닷컴’은 “토트넘 수뇌부가 감독 후보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러한 조직적인 반대는 상당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 ‘Proud Lilywhites’와‘Women of The Lane’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새로운 체제 아래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구단과 가장 사회적으로 활발한 서포터층 사이의 관계가 균열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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