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제주에서 열렸던 '6·25전쟁 참전용사 증언청취 및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6·25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활동이 이뤄진다. 제주 출신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편성된 일정이다. 제주도를 본적으로 둔 미귀환 6·25 참전용사 가운데 전사자 1400여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가 여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이 같이 밝히며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주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제주 출신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역할을 적극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고, 이에 제주도 보훈청은 국방부와 협의해 제주에서의 집중 탐문 시행을 결정했다.
국유단 측은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유단은 전문탐문인력 11명을 현장에 파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유단은 이를 위해 우선 제주지역 전사자 명부 중 유전자 시료 미채취 현황을 지자체와 군에 공유해 대상자를 사전에 특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지역별 제적부와 유가족 정보를 대조·조회하고, 유가족을 찾아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집중 수행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에서는 2022년 6월과 지난해 6월 등 두 차례에 걸친 유가족 집중 찾기를 통해 190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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