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신축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총면적 3만8천614㎡, 매입비는 약 211억원 규모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향후 10년 이상 예상되는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1천33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시설 내부에는 우주급 부품 및 초소형 위성 시험평가를 위한 궤도·발사 우주환경시험 장비와 위성 지상검증 장비 등이 들어선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28년까지 설계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한다.
시는 그동안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3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임무를 수행 중이며, 2028년 발사를 목표로 후속 위성 진주샛-2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돼 2027년까지 기업 실증을 돕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 구축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 매입을 기점으로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우주 관련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집적화해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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