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술이 인간다움을 압도하는 교육이 아니라, 기술이 사람의 성장을 돕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교육의 미래방향과 방법으로서의 길’ 이라는 주제로 정책발표회를 갖고, 앞서 네 차례 제시한 정책을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경기교육의 운영체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디지털 환경 속에 놓여 있고, 학교는 그 변화에 응답해야 하는 책임 앞에 서 있다”면서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은 AI에 끌려가는 교육이 아니라, AI 시대에도 사람의 존엄과 공존의 가치를 지키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AI는 아이를 더 빨리 돕고, 교사가 아이 곁에 더 오래 머물게 하고, 교육청이 더 책임 있게 일하도록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포용교육을 위한 체제 단계적 실행 ▲교육청 일하는 방식, 학교 지원체계 변화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 개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입시와 진로와 관련, 사교육의 정보력에 기대야만 길을 찾는 구조를 바꾸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교학점제와 관련 이름만 남은 제도가 아니라 학생의 선택권이 살아 있는 제도로 내실있게 운영하고,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과 연결된 미래형 직업교육의 거점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조직과 예산, 행정과 거버넌스까지 바꾸는 실행의 힘으로 경기교육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며 “학교에 더 많은 일을 얹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가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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