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 “100원 주고 1000원을 뺏어가는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정권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편성, 증세 가능성, 검찰 개혁 문제를 한꺼번에 겨냥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세금 폭탄까지 떨어지면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무너질 것”이라며 “세금 폭탄을 막는 길은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국민 호주머니를 터는 약탈 정치를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담뱃세와 주류세 인상은 당장 검토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 올리겠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는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해놓고, 최근에는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결국 지방선거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선거 전에는 추경으로 현금을 살포해 표를 사고, 선거만 끝나면 그 수십 배를 세금 폭탄으로 거둬들이겠다는 심산”이라고 날을 세웠다.
검찰 개혁 문제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 대표는 검찰 미제 사건이 급증한 데 대해 “이재명 정권의 대책 없는 검찰 해체가 불러온 결과”라며 “검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던지고 있는데, 안 그래도 부족한 검사들을 특검에 차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실제로 검찰이 해체되면 더 많은 검사들이 떠날 것”이라며 “법 왜곡죄와 사법거래까지 더해지는 마당이어서 수사 적체는 해결 불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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