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관리부 당서기에 장청중 허베이성 상무위원 임명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에 1970년대생 지방 간부를 발탁했다.
규율·법률 위반으로 낙마한 전임자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젊은 관료를 전면에 내세운 세대교체 신호로 해석된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응급관리부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장청중이 응급관리부 당 위원회 서기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통상 당서기가 부장(장관)을 겸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조만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해 장청중의 부장 임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장청중은 허베이성 상무위원 겸 탕산시 당서기를 지낸 인물로, 성급 상무위원이 국무원 부장으로 직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인사로 꼽힌다.
장청중이 부장으로 임명되면 70년대생이 국무원 부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그는 장궈칭 부총리의 랴오닝성 당서기 재직 당시 랴오닝성 상무위원 겸 비서장으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지난 1월 31일 왕샹시 응급관리부 당서기 겸 부장이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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