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바일 체험 '스마트 투어 앱' 운영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일상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5·18 스마트 투어 앱'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5·18 주요 사적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역사적 순간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지역 콘텐츠기업인 위치스가 지난 2022년 국비 2억8천여만원을 들여 개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전남대학교 정문, 광주역 광장, 옛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일대, 녹두서점 옛터, 광주기독병원,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 주남마을 인근 등 5·18 사적지 30곳의 정보를 담고 있다.
증강현실 기반 스토리텔링과 3D 건물 복원 기술을 통해 당시 현장 모습을 재현했다.
사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해설 안내가 제공돼 전문 가이드 없이도 깊이 있는 탐방이 가능하다.
횃불·희생·광장·열정·영혼 등 5가지 테마 코스와 함께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을 따라 걷는 '소년의 길' 코스도 운영 중이다.
탐방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 정보와 연계해 외지 방문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5·18민주화운동 스마트 투어'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앱 활성화를 위해 시·자치구·산하기관 누리집에 홍보자료를 게시하고, 5·18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활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해 일선 학교의 역사 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에 이 앱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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