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수면 제국’ 수성…비용 압박에도 업계 1위 ‘철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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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수면 제국’ 수성…비용 압박에도 업계 1위 ‘철옹성’

직썰 2026-03-30 09:3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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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지하1층의 최대 규모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권성진 기자]
13일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지하1층의 최대 규모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권성진 기자]

[직썰 / 안중열 기자] 국내 침대 시장의 강자 시몬스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업계 1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주춤했으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과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며 내실 있는 선두 면모를 과시했다.

◇고물가·부동산 침체 직격탄…실적 하락에도 ‘체급’ 입증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해 매출 3239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 2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보다 3.49%포인트 하락한 12.51%에 머물렀다.

실적 하락은 대외 환경 악화 탓이 크다. 시몬스는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수입 원부자재가 상승 ▲고환율 여파 ▲인건비 상승 등을 꼽았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특성상 최고급 수입 자재 비중이 높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직접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소비심리 위축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매출 성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위기 속 빛난 ‘1위의 품격’…미래 경쟁력에 투자

특히 실적 하방 압력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을 향한 투자 확대가 주목된다. 시몬스는 지난해 품질 혁신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로 전년 대비 21% 늘린 약 15억원을 투입했다. 당장 이익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브랜드 본질을 강화하고자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집중한 셈이다.

사회적 책임과 구성원 처우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부금 또한 19% 늘어난 17억7000만원을 집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R&D와 사회공헌 비용을 늘리는 것은 1위 기업만이 가진 장기적 안목과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단순 가구 넘어 건강 에너지 선사”…프리미엄 입지 강화

시몬스는 올해도 대외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침대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며 수면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압도적인 품질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단순히 침대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침대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 기업이자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업의 본질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시몬스가 견고한 팬덤과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면 가장 먼저 가파른 실적 반등을 점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체질 개선을 마친 시몬스의 ‘수면 제국’이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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