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 ‘4만가구’…전년 대비 두 배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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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 ‘4만가구’…전년 대비 두 배 ‘공급 확대’

직썰 2026-03-30 09:2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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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임나래 기자] 4월 분양시장이 물량 확대 속에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다.

직방에 따르면 2026년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만38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405세대) 대비 약 98%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 역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이번 물량 증가는 3월 예정 물량 일부가 이월된 영향이다. 당초 3월 분양 계획은 3만1012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은 1만8626세대에 그치며 약 60%의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역시 계획 대비 64% 수준에 머무르면서 일정 지연과 사업장별 준비 상황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경기 지역이 1만4197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 6978세대, 인천 2136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택지지구와 대단지 중심 공급이 이어지고, 서울은 정비사업 중심의 도심 공급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인천 역시 송도를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경남, 대전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주요 지역에서는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으나, 지역별 수요 상황에 따라 성과는 엇갈릴 수 있다.

시장 흐름은 공급 확대와 별개로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누적되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금융 부담이 수요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입지뿐 아니라 배후 산업과 미래 수요까지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4월 분양시장은 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수요 기반과 가격 경쟁력에 따라 성과가 갈리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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