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9% 증가하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 수요 확대와 함께 자회사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은 7조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0.5%, 49.2% 성장했고, LS마린솔루션 역시 해저케이블 시공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87.4% 증가했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교차판매 확대와 아세안 지역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과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 건설 등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도 나서고 있으며,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LS전선의 안정적인 수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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