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27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6'에 참가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회차를 맞아 '사이클을 넘어, 가치 창출(Transcending Cycles∙Unleashing Valu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CFMS에는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을 포함한 1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파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모듈 제조사, 서버 기업을 비롯한 현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주력 Gen5 컨트롤러 및 차세대 Gen6 컨트롤러, '플렉스(Flex)SSD™'를 소개하며 전시부스 운영과 기조연설 진행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파두는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파트너 및 고객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솔루션 공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Gen6 컨트롤러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과 함께 높은 성능에서도 전력 효율을 유지하는 아키텍처를 갖췄다. Gen6 컨트롤러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하반기 중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캉레이 파두 중국 법인장은 이번 행사에서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Pushing the Storage Frontier: Next-Generation SSDs for AI Datacenter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실제로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지난 13일 작년 4분기 기업용 SSD 시장의 상위 5개 기업의 총매출이 전 분기 대비 51.7%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AI 추론 워크로드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이 크게 높아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기존에는 대규모 모델 학습을 위한 연산반도체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속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이 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AI 추론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로 인해 컴퓨팅 시스템의 가장 큰 병목점인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사항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HBM 등 기존 메모리에 더해 고성능 및 저전력 저장장치인 SSD가 대용량의 추론 생성 데이터를 저장 및 전달하는 또다른 주체로 부각되면서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CFMS 등 해외 전시회를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고객사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만 수주액이 1500억원을 돌파하며 본격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흑자전환 역시 가시화되는 등 올해는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점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