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조 파이퍼가 UFC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둔 직후 인터뷰가 격투 팬들 사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바로 그가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던 사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이후 충격적인 고백의 배경이 추가로 공개되며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파이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18초에 TKO 승리를 거두며 전 챔피언을 제압했다.
파이퍼는 이 승리로 UFC 전적 7승 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타이틀 경쟁 구도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파이퍼의 발언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주 전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리고 신을 만났다"고 말하며 눈물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우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신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내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즉각 전 세계 팬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SNS에는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기자회견에서 파이퍼는 해당 발언의 배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혼란스러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음을 언급하며 "나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삶의 방식에 빠져 있었다. 특정한 약물 문제는 아니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감정을 해소하는 악순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느 순간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지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꼈다"고 덧붙이며 힘든 시기를 겪었음을 시사했다.
특히 파이퍼는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 주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한 사람에게는 다시는 그런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후회를 드러냈다.
해당 발언이 더욱 큰 논란을 빚었다.
선수 본인은 구체적인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현지 팬들은 그의 '특히 한 사람' 언급을 두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상황에서 그는 치료와 종교적 신념을 통해 변화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는 "치료를 받았고, 꿈속에서 신이 내 손을 잡아 새로운 삶을 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제는 세상의 모든 압박과 기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람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한 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팀과 코치들의 지지 속에서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기도를 통해 이 승리를 얻었다고 믿는다. 이번 주에만 50번은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 내용 역시 반전의 연속이었다.
초반은 아데산야의 페이스였다. 그는 특유의 거리 조절과 페인트, 잽과 킥을 활용해 경기를 지배하며 파이퍼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파이퍼는 1라운드 후반부터 전진 압박을 강화하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케이지 쪽으로 상대를 몰아넣고 클린치 상황을 유도하며 체력을 소모시켰다.
그리고 2라운드 중반, 타이밍을 정확히 읽은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이 승부를 갈랐다. 이후 파이퍼는 백 포지션을 잡은 뒤 안정적인 컨트롤로 아데산야의 움직임을 봉쇄했고, 연속적인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누적시켰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TKO 승리가 선언됐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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