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자격 없어요"…'KIA 데뷔전 3실점' 고개 숙인 김범수→꽃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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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자격 없어요"…'KIA 데뷔전 3실점' 고개 숙인 김범수→꽃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30 04:4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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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FA 이적 후 첫 등판에서 부진한 좌완투수 김범수를 감쌌다.

이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어제(28일) 경기가 끝나고 김범수가 손승락 수석코치와 사우나에서 만나 '전 밥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FA로 온 뒤 개막전에서 중요한 상황에 나갔으니까 긴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28일 SSG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구원 등판해 0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IA가 6-0으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고,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최지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무사 만루에서 성영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만약 김범수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면 KIA는 남은 이닝을 좀 더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김범수가 3실점하며 두 팀의 격차가 좁혀졌고, 9회말 정해영과 조상우까지 무너지면서 6-7로 역전패했다.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던 김범수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FA 이적하면서) 소속팀이 바뀌었고, 그 팀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계속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5년 1차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 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⅓이닝 2홀드 1세이브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025시즌 종료 뒤 FA 시장에 나온 김범수는 한동안 도장을 찍지 못했다. 그러던 중 KIA가 김범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난 1월 21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불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KIA로선 불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범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네 차례 구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 막판 "컨디션도 정말 좋고 딱히 아픈 곳도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여줬다.

사령탑은 여전히 김범수를 믿고 있다. 이 감독은 "불펜투수들의 능력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뒤에서 불펜투수들이 확실히 받쳐줘야 성적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생각이 많은 투수들의 경우 조금씩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불펜을 계속 믿으면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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