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장충 인터뷰] PO 탈락에도 선수들 격려한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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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장충 인터뷰] PO 탈락에도 선수들 격려한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행복했다”

스포츠동아 2026-03-30 00:5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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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가운데)은 29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PO 2차전 홈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한 시즌을 치른 과정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제공│KOVO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가운데)은 29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PO 2차전 홈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한 시즌을 치른 과정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이렇게 뛰어난 선수들과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어 감사했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41)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2-3(25-22 25-22 18-25 39-41 12-15)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지만 선수들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서 “PO 탈락은 내 책임이다.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줬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황이 쉽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너무 잘싸워줬다. 이런 선수들과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지난해 말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의 경질 후 갑자기 지휘봉을 잡았다. 2024년 4월 은퇴 후 1년여간 해설위원을 거쳐 지난해 4월 우리카드 코치로 부임한 지 불과 8개월만에 사령탑이 됐다. 당시 6승12패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서 14승4패를 달려 정규리그 4위로 봄배구 막차를 탔고, 준PO서 KB손해보험을 3-0으로 꺾고 PO에 올랐다. PO 2경기서 모두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지만 그가 지도자 첫 해부터 보인 지도력에 박수를 보낸 배구인이 많았다.

우리카드는 현재 박 대행의 정식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서 OK 사인만 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취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 대행은 “사실 내 다음 행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저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시즌 중 감독 교체가 있었고, 마지막까지 봄배구 진출 경쟁이 치열해 선수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겠지만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너무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날 PO 역대 단일 세트 최장 랠리를 기록한 4세트에 대해서도 “4세트 듀스는 정말 피가 말랐다. 선수땐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듀스에 임했지만 이젠 입이 바찍 마를 정도였다”고 얘기했다. 또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무너지지 않으려고 버틴 모습이 위안거리였다. 현대캐피탈은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박 대행은 “오늘 우리카드 팬들께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팬들 덕분에 이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선수들도 팬들께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장충│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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