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동조합이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투표권자 3천678명 중 95.38%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95.52%가 찬성했다.
노조 가입자는 3천689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75% 수준이다.
노사는 지금까지 13차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 ▲1인당 격려금 3천만원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3년간 자사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요 경영 및 인사 결정 과정에서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는 방안도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6.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유지하며 맞서고 있다.
노조는 존 림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비공식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 달 21일 단체 행동에 이어 5월 1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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