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대신 AI 엔진을 심겠습니다.”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광주 원도심의 도심 공동화 해법으로 ‘AI 실증 거리’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광주역~대인동 일대를 AI 산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 [대인동~광주역 ‘AI 1호 거리’ 지정] 6,000억 원 규모의 ‘AX(AI 전환) 실증밸리’ 사업을 원도심에 투입. 단순 환경 정비를 넘어 기업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테스트하는 실증 거점으로 개방해 인재와 기업이 몰리는 자생적 생태계 구축.
- ✅ [‘반값 임대료’와 공공기관 유치] 지자체의 인프라 지원과 건물주의 저렴한 임대료 제공을 결합한 상생 모델 도입.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맞춘 공공기관 2차 이전 자원을 원도심 유휴 공간에 우선 배치해 행정·산업 시너지 극대화.
- ✅ [민형배 후보 향한 ‘책임론’ 공세] 경쟁자인 민형배 후보를 향해 “철학 없는 대통령 팔이 정치를 중단하라”며 직격탄. 대통령과의 친분만 강조할 뿐 정책적 실체와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AI 실용주의’ 비전으로 차별화 시도.
광주 원도심의 해묵은 과제인 도심 공동화 해법으로 ‘인공지능(AI)’이 부상했다.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인동에서 광주역 일대를 잇는 구간을 ‘AI거리’로 지정,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보도블록 교체 대신 ‘AI 생태계’…원도심에 AX실증밸리 이식
강 후보의 이번 공약은 기존의 일회성 정비 사업과는 궤를 달리한다. 핵심은 6,000억 원 규모의 ‘AX(AI 전환) 실증밸리’ 사업을 원도심에 직접 투입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기술을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 장소로 원도심을 개방해, 자연스럽게 기업과 인재가 몰리는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반값 임대료’ 모델이다. 강 후보는 이미 대인동 일대 주요 건물주 및 주민들과 사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AI 인프라와 실증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건물주는 저렴한 임대료로 화답해 기업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 이전 기조에 맞춰 2차 이전 기관들을 원도심 내 유휴 공간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행정·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덧붙였다.
“대통령 뜻도 모르는 대통령 마케팅”…민형배 후보 정조준
강 후보는 정책 발표와 동시에 경쟁자인 민형배 예비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강 후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 후보가 대통령을 자신의 정치적 홍보에 반복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정작 대통령의 뜻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성명서에 따르면 강 후보 측은 민 후보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전남 의대 설립 등 중대한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 상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수차례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반대할 것을 알면서도 정책을 펴는 것이 실현 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다”며 민 후보의 정책적 무책임을 꼬집었다.
또한 강 후보 측은 민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사진을 대통령 시절의 사진인 것처럼 활용하는 등 친분을 부각하는 행보에 대해 “철학도 책임도 없는 ‘대통령 팔이 정치’일 뿐”이라며 “자신의 비전으로 승부하지 못하고 대통령을 앞세워 정당성을 포장하는 정치는 시민에게 피해만 준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AI로 그리는 부강한 광주특별시의 미래
강 후보는 “원도심 AI거리 조성은 단순히 지역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광주의 미래를 보장하는 일”이라며 “대인동과 광주역 일대를 시작으로 AI 거리를 광주 전역으로 확산시켜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일자리와 미래가 보장되는 부강한 광주특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후보 간의 막바지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강 후보의 ‘AI 실용주의’와 민 후보를 향한 ‘책임론’ 공세가 광주·전남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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