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후티 반군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정세가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할 경우, 해상 운송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테헤란에 대한 또 다른 공습을 단행했고, 이번 공습은 지휘 센터와 무기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 전역에서 추가 공격이 보고되기도 했다. 세계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인 알루미늄 바레인은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작업자 두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국방부에 따르면, 두 나라는 밤새 방공망을 가동했다.
후티 반군이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의 전쟁에 군사적으로 더욱 깊이 개입할 경우, 중동 내 갈등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
특히 후티 반군이 공격을 계속하고 강화한다면, 이는 전쟁의 새로운 확전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예멘 정부는 "이란이 예멘을 중동 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동 전문가들은 후티 반군이 홍해 남쪽 끝에 위치한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군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테헤란의 한 대학을 공격한 후 중동에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학들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수천 명의 미군 병력, 중동 배치
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 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가 해당 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군함에는 약 3500명의 해군 및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부대와 수송기, 공격 전투기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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