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백령도 천안함 피격 해상헌화에 차관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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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백령도 천안함 피격 해상헌화에 차관 첫 파견

연합뉴스 2026-03-29 16:1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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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 명백히 하는 의미"

해상 헌화하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해상 헌화하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지난 28일 오후 천안함 피격 현장인 백령도에서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고(故)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과 함께 해상 헌화를 하고 있다. 2026.3.29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보훈부는 강윤진 차관이 지난 28일 백령도 천안함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해상 헌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함46용사 해상 헌화에 보훈부 차관이 참석한 것은 최초이며,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과 유가족이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고 보훈부는 강조했다.

보훈부는 "천안함 피격 현장의 해상 헌화에 정부를 대표에 보훈부 차관이 참석한 것은 피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기존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백히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또 이번 위령탑 참배와 해상 헌화에 함께하지 못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와 형인 민광기 씨와 통화해 "고 민평기 상사를 포함해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각별히 살피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강 차관의 해상 헌화는 지난 27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발언과 관련한 정치권 논쟁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 언론은 기념식을 마치고 퇴장하는 이 대통령에게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고 하자 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사과를 하겠느냐'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 비판하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남북 관계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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