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종량제봉투 사재기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평택시는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원료인 나프타 기반 합성수지 수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 5개월 분량의 재고를 확보하고 추가 제작도 진행 중이어서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29일 설명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선구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나, 시는 물량 확보와 생산 발주를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행 판매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는 실제 수급 상황과 무관하게 구매가 일시에 집중될 경우, 일부 판매처에 일시적인 품절이나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시는 과도한 사재기가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생활 쓰레기 감량 등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공급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등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봉투는 석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원료로 한 폴리에틸렌(PE) 등 합성수지를 사용해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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