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 연기 장인들의 깊이 있는 토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8회에는 배우 장현성과 장영남이 출연해 작품 비하인드부터 동료 배우들과의 인연, 연기 철학, 그리고 솔직한 개인사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풀어내며 ‘토크 장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두 배우는 관객수 1,500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 출연 비화를 비롯해 박보검, 박보영, 황정민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풍성한 토크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장현성은 장항준 감독과의 오랜 우정을 언급하며 “뭘 해도 웃긴 사람”이라고 표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문 연기 고충을 털어놓으며 “흥행 안 되면 가만 안 두겠다고 했다”는 농담 섞인 일화를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영남 역시 ‘사망 전문 배우’라는 별명에 걸맞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죽은 연기 중 눈동자 움직임 때문에 촬영이 중단됐던 경험을 언급하며, 재촬영 당시 수면 보조제를 복용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재 연극 ‘불란서 금고’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 선후배로서의 인연과 함께 장진 감독, 신구 배우와의 깊은 관계도 전했다. 장현성은 “신구 선생님이 계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장영남은 “신구 선배님은 나의 눈물 버튼”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내 감동을 더했다.
연기에 대한 고민과 성장 과정도 진솔하게 공개됐다. 장영남은 과거 저음 목소리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콤플렉스를 극복해온 과정을 밝혔고, 장현성은 아버지의 반대를 딛고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사연과 함께 현재 두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일상을 전해 따뜻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러브스토리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장현성은 포장마차에서 아내가 꽁치 가시를 발라주던 순간 사랑을 느꼈다고 밝혀 설렘을 자아냈고, 장영남은 7살 연하 남편의 편지 고백 일화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여기에 MC 김주하는 장영남의 저음 콤플렉스 고백에 공감하며 특유의 돌직구 리액션을 더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연기 장인에 이어 토크 장인 등극”, “입담이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토요일 밤 필수 시청”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9회는 오는 4월 4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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