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는 30일부터 디자인 권리 변화 과정과 특허에 인용된 논문 정보를 담은 지식재산 데이터 178만 건을 개방한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지식재산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금까지 디자인이 등록됐는지 여부 등 결과 중심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디자인이 출원된 이후 심사, 등록, 유지, 소멸에 이르기까지 권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시간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특히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표준(ST.87)을 적용해 국내 데이터뿐 아니라 해외 데이터와도 동일한 방식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우리 기업과 연구자들은 국내·외 디자인 정보를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됐으며 국가 간 통합 분석, 시장 흐름 파악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 분석도 훨씬 쉽고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원, 심사 과정에서 인용된 논문 정보를 연결한 데이터도 새롭게 제공된다. 특허와 관련된 논문의 제목, 저자, 발표연도, 학술지 등 핵심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함으로써 기술의 배경과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지식재산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제공되며, 대용량 파일(Bulk) 또는 실시간 API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지식재산 분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지식재산 서비스 창출을 위해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