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26 MLB 양키스전서 3회말 득점한 뒤 루이스 아라에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첫 안타로 득점에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에 1-3으로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모두에게 2026시즌 출발이 더뎠다. 이정후는 개막 이후 2경기서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은 18이닝 연속 무득점 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도 2회말까지 득점하지 못하며 1909시즌 이후 117년 만에 개막 이후 20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반등이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26 MLB 양키스전서 7회말 루킹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AP뉴시스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침묵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윌 워렌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옆으로 2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무득점 행진을 끊어냈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 다시 한 번 출루했다. 5회말 1사 이후 워렌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7회말 2사 이후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김혜성(오른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서 열린 2026 MiLB 트리플A 앨버커키전서 1번타자 2루수로 나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오클로하마시티 코메츠 공식 SNS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MiLB)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서 뛰는 김혜성(27)은 29일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전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했다. MLB와 MiLB 통틀어 첫 5안타 경기를 펼치며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29일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전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MLB 시범경기서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그는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서 시즌을 시작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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