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권신혁 기자]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해군·해병대 전력을 증파하며 대이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군이 해군·해병대 병력 약 3500명의 중동 추가 배치를 완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27일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 7)에 탑승한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중부사령부 관할 구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 군함에는 해군·해병대 약 3500명 규모의 병력이 탑승했으며, 상륙준비단과 31해병원정대의 기함으로 수송기와 전투기, 상륙작전 등 각종 전술 자산을 함께 운용할 수 있다.
미 CNN 방송은 “해병원정대는 함정에서 해안으로 이동이 필요한 상륙 작전이나 대규모 대피 작전 등의 임무에 투입돼 왔다”며 “지상·항공 전투 부대를 보유했으며, 일부 부대는 특수작전 훈련도 받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한 가운데 다음달 6일까지 이란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반면 해병원정대와 육군 정예부대 수천명을 중동 지역에 증파하고 있다. 협상과 동시에 동 중동 배치 병력을 추가해 지상전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또한 미국의 이란군 및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작전 개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1만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란 군함 150척 이상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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