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전은 마누엘 우가르테가 왜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는지 증명한 경기였다.
우루과이는 2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팽팽한 경기였다. 전반전까지 양 팀 쉽게 골 맛을 보지 못하며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36분 벤 화이트의 선제골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앞서 나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승부 굳히기를 시도했지만, 경기 막판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페널티킥 실점했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선발 출전한 우가르테의 활약이 아쉬웠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우가르테는 중원에서 발베르데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여러모로 기량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87분 동안 지상 경합 승률은 15%에 불과했고 드리블 돌파도 4번 허용했다. 여기에 비매너 플레이도 저지르며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맨유에서 후보로 전락한 이유를 보여줬다. 올 시즌 우가르테는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등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게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분위기다. 우가르테로서는 주전 도약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번 잉글랜드와의 A매치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매체는 “이번 잉글랜드전은 우가르테에게 반등 기회였지만 결과는 달랐다.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그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특히 수비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올여름 우가르테를 매각해 이적료 일부라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에버턴, 아스톤 빌라 CEO 키스 와이니스는 캐릭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기마랑이스는 이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기마랑이스 영입이 성사된다면 우가르테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우가르테의 맨유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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