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영국 밀턴 케인즈,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코트디부아르전 0-4 충격패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위한 쓴 보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과 후반에 각각 두 골씩 내주며 0-4로 참패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 선발 11명 전원이 유럽에서 뛰고 특히 프랑스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5명이나 되다보니 고전은 예상했으나 4골 차 대패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홍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이강인 등 공격 두 핵심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전반전을 치렀는데 전반 중반 '물 보충 시간(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두 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자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특히 후반 13분엔 손흥민과 이강인, 그리고 장신 공격수 조규성을 한꺼번에 집어넣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두 골을 더 내주면서 홍명보호는 완패를 맛 봤다.
한국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에 오현규와 설영우, 후반에 이강인의 슛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이 닥쳤기 때문이다.
이날 황희찬 대신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까지 35분을 뛴 이강인은 특히 후반 31분 홍현석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아크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아 땅을 쳤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슛이 골대를 맞은 것에 대해선 "골이 들어갔으면 더 흐름이 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팀이 졌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날 패배가 뼈아프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도 월드컵 본선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 다행이고 큰 교훈이 됐음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강인은 인터뷰 말미에도 "이런 경기가 월드컵에서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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