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인 코트디부아르전에 나설 홍명보호 베스트11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킥오프 1시간여를 앞두고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배준호·황희찬·박진섭·김진규·설영우·김태현·조유민·김민재·김문환·조현우(GK)를 먼저 선발로 택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이재성, 옌스 카스트로프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은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둔 전초전으로 이목을 끈다. 월드컵 A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멕시코(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체코) 승자와 경쟁한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가상의 남아공’전이 되는 셈이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대표팀(22위)보다 15계단 낮다.
친선전인 만큼 많은 실험적 기용이 이뤄질 수 있다. FIFA 지침에 따라 이날 경기는 기존 45분 전·후반이 아닌 사실상 ‘4쿼터’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전·후반 각각 22분이 지난 시점마다 약 3분간 경기가 중단되며, 선수들은 이 시간 동안 수분 보충과 전술 점검을 병행한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도입되면서 하프타임 외에도 실질적인 전술 조정 타이밍이 두 차례 더 생긴 셈이다.
이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이기도 하다. 협회에 따르면 첫 A매치는 지난 1948년 8월 2일 진행된 런던올림픽 16강 멕시코전이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정국진의 2골 활약으로 멕시코를 5-3으로 꺾으며 역사적 첫 승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함께 속해 있다. 한국은 1948년 당시 별도의 아시아 예선 없이 올림픽 참가 신청을 통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와 경기를 통해 ‘태극 전사’의 위용을 떨쳤다. 대표팀은 999경기를 치르는 동안 통산 542승 245무 212패의 A매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 3월 A매치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소집 명단(26명)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이상 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김태현(가시마·이상 일본) 김문환(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미드필더: 박진섭(저장·중국)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홍현석(헨트·벨기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이상 잉글랜드) 권혁규(카를스루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김진규(전북)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오현규(베식타시·튀르키예) 손흥민(LAFC·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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