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몬테네그로는 28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 위치한 포드리고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도라와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안도라전을 앞두고 인천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무고사는 지난 2015년 덴마크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안도라전 전까지 64경기 15골을 기록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축구협회, 모든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 의료진, 장비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 큰 지지를 보내준 최고의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에게 특별한 경기다. 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중요하듯, 내일 경기 역시 중요하다. 우리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최선의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주고자 한다. 골로 끝나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무고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전반 41분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득점을 신고했다. 무고사는 후반 21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이후 몬테네그로는 후반 35분 터진 밀루틴 오스마이치의 득점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무고사는 “모든 걸 설명하기 어렵다. 특별한 밤이었다. 감정으로 가득했다. 대표팀과 작별하는 건 쉽지 않았다. 경기 전 내가 원하는 걸 그릴 수 있었다면 이렇게였을 것이다. 90분 내내 몸을 던지며 내가 승리로 작별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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