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이끄는 김태형(59) 감독이 개막전 승리에 기쁨을 표현했다.
롯데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개막전에서 6-3으로 이겼다. 롯데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2023년 10월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롯데는 비시즌 주축들의 부상과 전지훈련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사다난한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깜짝 1위(8승 2무 2패)를 차지하고, 개막전에서는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삼성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값진 개막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팬분들께 기분 좋은 시작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간판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가 나란히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5이닝 무실점)를 필두로 정철원(1이닝 무실점), 최준용(1이닝 무실점)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 교야마 마사야(1이닝 1실점), 9회 김원중(⅓이닝 2실점)이 흔들렸으나 루키 박정민(⅔이닝 무실점)이 1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태형 감독은 타선에 대해 "윤동희의 1회 초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레이예스의 투런포, 8회 전준우의 1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로드리게스와 박정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로드리게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고 언급한 후 "신인 박정민은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 개막 첫 등판이라는 부담감을 잘 이겨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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